[앵커]<br />한여름 더위가 두 달 일찍 찾아와 불편을 주고 있지만, 미세먼지는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자외선과 오존이 비상인데요, 그 원인을 김진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심을 뜨겁게 달구는 강렬한 햇볕.<br /><br />기온은 이미 한여름입니다.<br /><br />비공식 기록으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기온이 35도까지 올랐고, 강원도 영월과 경북 의성은 33도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31.3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더위와 함께 자외선은 30분만 외출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정도로 강했고 수도권에는 오존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이현지 / 서울시 홍은동 : 오늘 날씨 너무 더워요, 볕이 강해서 6월인데 벌써 8월처럼 느껴져요.]<br /><br />반면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는 주춤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6월 들어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한 번도 내려진 적이 없습니다.<br /><br />기온이 크게 오르면 상승 기류가 발생해 공기의 움직임이 큽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확산하면서 농도가 짙어지지 않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거기에 6월부터는 동풍이 자주 불면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가능성도 낮아집니다.<br /><br />[허국영 / 통합대기질 예보센터 :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져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축적되는 경우가 드뭅니다.]<br /><br />따라서 장마와 국지성 호우, 폭염이 계속되는 9월까지는 한반도가 미세먼지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6112210384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